처음이라 서툴렀지만, 해보니까 할 수 있더라고요
블로그를 시작해볼까, 생각만 오래 했습니다.
내 이야기를 적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나도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컸어요.
처음 접한 티스토리는 조용하고 단정한 느낌이었어요.
광고도 없고, 내가 원하는 대로 글을 쓸 수 있을 것 같았죠.
그래서 용기 내어 가입하고, 첫 화면을 마주했는데…
솔직히 말하면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몰라서 당황스러웠습니다.
메뉴? 스킨? 페이지? 전부 처음 듣는 말이었어요
글 하나를 쓰기까지도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
글씨 크기를 바꾸는 것도 모르겠고,
이미지는 왜 이렇게 삐뚤게 나오는지…
카테고리는 또 뭔지, 그걸 왜 만들어야 하는지도 몰랐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씩 해보면서 깨달았어요.
“잘 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하나씩 해보자.”
검색도 해보고, 직접 눌러보기도 하면서
조금씩 블로그의 모습을 만들어갔습니다.
애드센스? 어렵지만, 시도해볼 만했어요
수익이 생긴다길래 애드센스도 신청했어요.
근데 ‘코드를 붙여 넣으세요’라는 문장이 정말 낯설더라고요.
스킨 편집에 들어가는 것도 무섭고,
잘못 건드리면 블로그가 망가질까봐 걱정이 컸어요.
그럴 땐 잠깐 멈췄어요.
서두르지 않고, 검색하고, 다시 천천히 시도해봤습니다.
결국은 연결도 하고, ads.txt도 올리고,
하나하나 넘어갈 수 있었어요.
완벽하진 않지만, 내가 만든 공간이 점점 정리되어 간다는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아요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도,
아마 블로그를 시작할까 고민하고 있을지 모르겠어요.
저처럼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글을 잘 쓰지 않아도 괜찮고요.
처음은 누구에게나 어렵습니다.
하지만 하루하루 내가 쓴 글이 쌓이고,
그 안에 진심이 담긴 콘텐츠가 생기면
조금씩 방문자도 늘고,
댓글 하나에도 큰 힘을 얻을 수 있어요.
티스토리를 처음 시작하는 분께 드리고 싶은 한마디
“해보면, 생각보다 할 수 있어요.”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내가 쓴 글에 내가 먼저 만족할 수 있다면
그 자체로 충분합니다.
지금 이 순간, 당신의 이야기도 누군가에게는
작은 위로가 될 수 있어요.